어제 기사긴 하지만 구글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한다. [기사보기]
웹 브라우저 타이틀에는 'Google Flu Trends'라고 적혀있고,

중간 타이틀은 'Explore flu trends across the U.S.'이다. [사이트 바로가기]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미국 전역에서 발생(?)하는 감기 통계를 통해 감기 바이러스의 확산을 얼추 보여준다는 것인데, 실제로 감기가 발생한 데이터라기 보다는 '감기' 라는 키워드의 검색 빈도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사를 모아 이것을 감기 바이러스의 확산과 연결지어 생각하는 것 같다.

[구글 Flu Trends 화면]


구글이 성공하고 있는 비결 중 하나가 바로  굳이 꼭 돈이 아니더라도 재미있고 산뜻한 서비스를 만들어내는..창조적인 마인드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그닥 돈이 많이 들어가지도 않는다.^^;)
IT 서비스 개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제조업이나 여타 다른 산업과는 달리 인건비만으로도 자신들이 만들고 싶은 서비스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구글은 참 이런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회사를 옮긴 이후로 신규 사업 기획을 함께 하고 있는데...가끔 참 먹먹해질 때가 있다.
비록 개발자는 아니지만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도 IT 업체라 많이 생각하는 것이 IT 서비스들이다.
간혹 웹서비스가 되기도 하고 어플리케이션이 되기도 하지만...

아무튼....물론 사업기획을 할 때 매출이나 손익을 분명히 따져야 하겠지만
벤처의 특징 중 하나가 돈 생각은 잠깐 접어두고 이런거 있으면 재미있겠네 하는 그런 서비스들을 생각하고 직접 만들어내는게 아닌가 한다.

솔직히 요즘에는 차라리 개발 공부를 해서 (가끔 아이폰 OS X나 안드로이드 용 SDK를 받아서 공부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한다.ㅋㅋ)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뜬금없는 생각을 하곤 한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아이폰이란 책에 있는 스티브잡스의 말이 문뜩 떠오른다.
"시장 조사는 하지 않았다. 그레이엄 벨이 전화를 발명할 때 시장 조사를 했느냔 말이다!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혁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