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 위원회의 위피 의무 탑재 정책 폐지로 인해 이제 내년 4월 부터는 국내에서 노키아, 아이폰, 블랙베리 같은 외산단말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아이폰 3G로 인해 세계 이동통신시장은 한바탕 난리도 아니었는데, 드디어 국내에서도 아이폰을 살 수 있게 되다니....감개 무량이다.ㅎㅎ(난 꼭 살꺼다...^^)

그런데, 외산 단말이 국내에 출시되면 누가 손해를 볼까? 많은 신문기사에는 국내 휴대폰 제조사라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세계 2 4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과 LG의 세계 시장에서의 전체 판매량과 국내 판매량을 비교해 본다면, 내 생각에는 그리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다.

 

그 이유는 국내에 아이폰이 출시된다고 해도 아이폰을 구입하는 연령대는 조작능력과 구매 능력으로 보았을 때 20~30대 정도 일 것이고, 애플이 어떤 기업이고 아이팟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만한 사람에 한정될 것이라고 본다. 그러면 아이폰이 실제로 판매되는 수량은 정말 많아 봐야 얼마나 되겠는가? (50만대 팔리면 완전 대박 아닐까?)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노키아 단말은 국내 출시해봐야 별 호응을 못 받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휴대폰을 교체하려는 욕구가 있는 연령대는 20~30대라고 본다. (물론, 10대도 많이 있겠지만돈을 벌고 있는 20~30대가 구매력은 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저가형 단말에는 그리 관심이 없어 보인다. 일반적으로 휴대폰을 교체하는 주기가 1년 반에서 2년 정도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더 싼 휴대폰이 나와서 일까? 더 좋은 휴대폰이 나와서 일까? 뭐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후자 쪽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부모님의 휴대폰을 바꿔드리려고 하시는 분들은 내 경험에 비춰 봤을 때 삼성 애니콜이든 LG 사이언이든 기존 브랜드로 구입할 확률이 높다.
 

[Nokia 5800 Xpressmusic - 노키아의 첫 풀 터치 스크린 폰 ]

그렇다면 노키아 폰에 저가형 휴대폰만 있는 것이냐? 물론, 그건 아니다. 노키아에서도 뮤직폰 등 풀터치 스크린의 고사양 휴대폰을 출시하고 있다. 문제는 노키아의 고사양 휴대폰 단말 하나 하나가 아이폰과 비교해 보았을 때 경쟁력이 있겠느냐 하는 것이다. 난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폰은 아시다시피 애플에서 생산하고, 애플은 아이팟으로 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을 석권한 기업이다. 그리고 아이팟은 음악 재생 기기에서 동영상 재생 기기로 발전 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자리 잡았다. 아이폰은 이러한 아이팟의 강점에 휴대폰을 결합한 단말기다. 그렇다면 노키아의 뮤직폰이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아이폰을 이길 수 있을까? 매우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며, 저가 휴대폰에 관심 있는 사람도 별로 없고, 고가 휴대폰은 아이폰에 밀리고 그러면 누가 사겠는가? 극단적인 얘길지도 모르겠지만, 노키아는 한 2~3년 지나면 철수할 확률이 높을 것 같다. (노키아는 최근 일본에서는 저가형 단말은 철수하기로 했고, 고가 휴대폰 1종만 출시하기로 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노키아와 아이폰만을 예로 들기는 했으나, 블랙베리나 HTC 같은 모델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외산 단말이 국내에 출시가 되면, 삼성과 LG는 전체 판매량에서 아주 약간의 변동이 생기겠지만, 말 그대로 아주 약간일 것이다. 오히려 삼성과 LG는 국내에서 출시하지 못했던 모델을 추가로 더 출시할 수 있게 되어 선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오늘 Kmobile 기사 중에서 국내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 업체인 게임빌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내용인즉슨, 게임빌에서 기존에 만들었던 게임을 안드로이드 용으로 4일 출시했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폰 용으로도 만들어서 납품(?)이 끝난 상태라고 한다.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가장 잘나가는 어플리케이션은 게임이라더니 역시 국내 게임업체들은 발 빠르게 대처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조금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앞으로 국내 중소어플리케이션 개발 업체나 CP들이 해외로 많이 진출해서 수익을 많이 내길 바란다. 지금까지는 이동통신사에 묻혀서 많이 눌려 살았지만, 이제는 자유롭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말이다.

 

근데 왜 자꾸 구글 안드로이드 폰이라고 할까?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

그리고 애플에 직접 납품하는 것도 아닌데…Submission을 납품이라고 해석한 건 도대체 뭘까?-..-;

내가 너무 까칠하게 구는 건가?ㅋㅋ


※ 기사보기
게임빌, 구글 안드로이드폰에 떴다

5. 이동통신사가 바라본 모바일 마켓플레이스 (SKT 이순호 매니저)

현장에서는 사실 SKT 이순호 매니저님께서 5번째 아닌 7번째였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냥 기존 목차에 5번으로 되어 있으니 지금 적을까 한다.

 

이순호 매니저님의 주된 발표 내용은 (이때부터 집중력이 떨어져서 인지 솔직히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잘 안난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그리 좋지 않은데, 실제로 국내 이동통신사가 CP나 개발사들을 등쳐먹고 이용해 먹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7(개발사):3(애플)로 수익을 배분하지만 SKT 9(CP, 개발사):1(SKT)로 수익 배분하고 있으며, CP 지원 사이트에 개발사로 등록해서 개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또한 앱스토어를 보면서, 향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을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으며, CP 지원 사이트에 기업체가 아닌 개인도 등록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

 

[내용 정리]
- 국내 이동통신사에 대해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음.
SKT CP와의 수익 배분 구조는 9:1 . (앱스토어는 7:3)
- CP 지원사이트(NGCP)를 통해 개발지원을 하고 있음.
- 향후, 개인도 등록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검토 중임.
-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오픈 마켓 서비스에 대한 고려도 하고 있음.

 

4. Windows Mobile 생태계 전략과 마켓 플레이스 (한국 Microsoft 서진호 차장)

4번째 발표는 MS 서진호 차장님께서 해주셨는데 이분도 참 말씀을 잘하셨던 것 같다. 굉장히 부드러운 음성과 여유로운 어투로 하지만 요점은 명확하고 알기 쉽게 말씀을 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발표 자료의 내용은 주로 MS Windows Mobile의 향후 발전 방향, 컨셉 등 제품에 대한 내용과 몇 가지 개인적인 의견을 발표해 주셨는데, 윈도우 모바일 내용 중에서 기억이 남는 건 라이브 서비스 인테그레이션(Live Sevice Integration)’ 이라고 하는 것으로 향후 개인이 사용하는 데이터들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은 요즘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내용이었고,  애플의 Mobile me와 같은 식의 서비스가 아닌가 한다. 서 차장님의 개인적인 의견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어플리케이션 마켓 플레이스가 생겨남에 따라 국내 솔루션 업체들이 국내가 아닌 글로벌화 되면 좋겠다는 것으로 국내 WIPI용 컨텐츠가 굉장히 훌륭하기 때문에 외국에서도 다들 Great 하다고 한다. 따라서 국내 컨텐츠 개발 업체들은 WIPI 용으로만 개발하지 말고 타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갖추고 글로벌 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이동통신시장이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의 물결이 콘텐츠, 어플리케이션 개발사에게는 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이유는, 기존의 이동통신사업자들은 가입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든가, 경제적인 부분에서 혜택을 주는 방법을 택했었는데, 이 때문에 CPS/W 개발사들은 이동통신사의 구미에 맞는 형태로 개발을 해야 했고 이래저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플랫폼 개발업체들은 약간 다른 것이, 이들의 1차적인 목적은 더 많은 단말에 자신들의 플랫폼이 설치되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야 한다는 요소가 필수지만아무튼 1차적으로 단말제조사에서 많이 탑재해주기를 바랄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요인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 중의 한가지가 바로 다양한 S/W 인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플랫폼 개발업체에서 S/W를 만들어 낸다 해도 거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당연 비용도 적지 않게 들어갈 것이다.) 그런데 더욱 다양한 S/W를 개발하는 것에 대해 눈을 외부로 돌려 개발 비용도 줄이고, 다양성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 어플리케이션 마켓 플레이스 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플랫폼 개발사에서는 이러한 마켓 플레이스 서비스를 계속해서 가져갈 수 밖에 없을 것이며, 플랫폼 개발사뿐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플랫폼 개발사에서는 손해 볼 것이 없다. 어차피 돈 벌려고 뛰어든 사업은 아니니깐…)

 

어쨌든, CP 입장에서 보면 개발 비용 대비 이익에 대해 따져봐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다양한 콘텐츠 즉 상품의 확보는 필수적일 것이라고 본다.


3. LG전자 개발자 네트워크와 생태계 (LG전자 MC연구소 김도년 부장)

3번째 발표는 LG전자 김도년 부장님께서 해주셨는데, 준비하신 발표자료가 아닌 단말 제조사 입장에 바라보고 있는 시각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고, 정말 솔직하게 말씀해주신 것 같은 인상이 남는다.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LG 휴대폰에 탑재되는 어플리케이션은 사업자 어플리케이션과 제조사 어플리케이션으로 나뉘고, 흔히 얘기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대부분 이동통신 사업자 형 어플리케이션을 칭한다고 한다. 하지만, 단말제조사에서 개발해 탑재하는 어플리케이션도 분명 존재하고, LG전자에서는 이런 제조사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개방(?) 정책을 가져가기로 했고, 얼마 전 개발자 지원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한다. (http://developer.lgmobile.com/) 이 곳에서 개발자들은 LG전자 휴대폰에 대한 개발 스펙과 자바 SDK등을 지원받아 보다 손쉽게 개발에 임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잘 만들어진 어플리케이션은 출시되는 휴대폰에 탑재하겠고 한다. 하지만, 앱스토어 같은 마켓 플레이스는 현재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그리고 가전 제품 출신의 휴대폰 회사가 가지는 한계점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주셨는데, 애플은 태생이 PC S/W 개발이라 외부 개발자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이 때문에 외부 개발자들을 움직이기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LG전자는 가전기기에서 휴대폰으로 발전한 형태라 개발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도 이 부분은 현재 우리나라 휴대전화 제조 기업의 큰 단점이자 한계가 아닐까 하는데, 애플의 아이폰3G가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2%밖에 안 되는 시장 점유율로, 세계 2위와 4위인 삼성, LG와 비교한다는 것이 웃길 수도 있지만, 휴대폰이 나중에 전화기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기기화 되어 버리면 애플이 아이폰이라는 단일모델로 일구어낸 성과와 세계 제1 MP3플레이어 생산 기업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제 실은 그저께 기사에 노키아가 일본에 이동통신사로 진출한다는 기사를 있었다. [기사보기]
일본 NTT도코모의 망을 임대해서 MVNO로 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이동통신사가 단말 제조에 손을 댄 경우는 있어도 단말제조회사가 이동통신사업에 손을 대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한다.

단말제조사인 노키아의 이동통신사업 성공할 수 있을지가 참 궁금하다.
만약 이번에 잘 되면 삼성전자나 LG전자에서도 하려고 할까? 그리고 애플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참....색다른 이슈이긴 하지만...솔직히 글쎄....?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오늘 ZDNET 기사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G1이 연말까지 100만대 출하를 예정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기사보기]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참....볼 때마다 눈에 거슬리는 말이다.
구글이 단말제조회사도 아닌데 왜 구글 폰이지?
물론 구글이 세계적으로 영향력 막강한 회사고 거기서 만든 안드로이드라는 플랫폼이 이슈화 되는 것은 잘 알겠지만, 그로 인해 솔직히 이전에는 잘 들어보지도 못한 대만의 HTC에서 만든 스마트 폰이 구글에서 만든것 마냥 구글폰으로 둔갑을 하질 않나....암튼....이해가 잘 안된다.

현재 대부분의 언론에서 애플과 구글을 꼭 경쟁관계 인 것 마냥 다루고 있는데,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꼭 아이폰 판매량과 구글폰 판매량을 가지고 따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애플은 단말제조부터 해서 OS, 브라우저, 주요 어플리케이션 등 모든 것을 자기네 힘으로 소화해내고 있는 기업이니 아이폰 판매량이 애플 평가에 대한 주요 수치가 맞기는 하나..

구글은 단말제조가 아닌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물론 구글 맵 같은 기존의 웹서비스를 모바일로 확장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아무튼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구글 폰이 얼마나 팔렸느냐라기 보다는 얼마나 많은 제조사에서 그들의 플랫폼을 도입했느냐가 평가 지표 아닐까?

꼭 아이폰 몇백만대, 구글폰 몇백만대...이렇게 직접 비교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닌가 한다.

오늘 기사의 타이틀은 'HTC..G1 연말까지 100만 대 출하예정..구글의 안드로이드 탑재 때문인가?'  정도로 바꾸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2. App store 현황과 시사점 분석 (퓨처워커 김규하)

2번째 발표는 퓨처워커팀 블로그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김규하 님께서 발표를 맡아 주셨는데, 세련된 자료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발표로 기억에 남는다.

 

주제는 앱스토어의 현황 및 시사점 분석이었는데,

나왔던 내용 중 몰랐던 내용은 현재 앱스토어에 등록된 어플리케이션의 수가 6000개를 넘었다는 것과 제일 많이 올라와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단연 게임이라는 것이다. 물론, 게임일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발표 자료 상의 통계자료가 인용자료가 아닌 수작업으로 직접 카운트하셨다는 말씀에 참 감명을 받았다. 나도 한번 해볼까 그러다가 혼자 하려니 너무 막막해서 할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역시 앞서가시는 분들은 뭐가 달라도 다른 가보다.

 

통계에 대한 내용은 발표자료가 Release되면 다시 한번 살펴보기로 하고

결론인즉슨,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성공사례가 나오면서 앱스토어에 어플리케이션을 등록하는 것 자체가, 다시 말하면 아이폰 용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 자체가 새로운 사업 모델이자 블루오션으로 여기지는 것 같은데, 분명 마켓 플레이스 안에서도 성공하는 케이스와 실패하는 케이스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앱스토어에 가장 많이 올라와있고 판매되고 있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분명 현재 레드 오션으로 많은 경쟁과 장벽이 존재하며, 이런 부분에서는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떤 어플리케이션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개인적인 코멘트를 달아보자면,

조금은 다른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사업 기획을 함에 있어서 나는 사명감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웹 서비스를 하겠다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겠다 하는 것은 서비스를 구현하는 방법에 따른 것이지 사업의 본질을 논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내가 옷을 판다고 하면, 쇼핑몰은 옷을 효과적으로 판매하는 수단이지 쇼핑몰은 운영하는 것이 목적은 아닐 것이다. (사명은 사람들이 멋진 옷을 입게 하고 싶다면 괜찮은가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라는 부분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사람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 게임을 만들고, 그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항상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에 게임을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보다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할 때는 그게 어플리케이션이든 서비스든 정보성 컨텐츠든 편리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만한 무언가를 만들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자사 역량도 고려를 해야겠지만 그건 사명 다음이 아닐까 한다.

 

무엇을 하든지 하는 행위자체 보다는 이유와 목적의식이 시작이고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이상 붉은낙타였습니다.

 

Additional Comment

자료를 보면 더 정리가 잘 될 것 같은데, 아직 발표자료가 Release 된 것 같지는 않고

발표내용과 내 개인적인 생각이 뒤죽박죽 된 것 같기도 합니다. 발표의 핵심을 거스르는 왜곡이 있었다면 발표자님께 정말 죄송합니다.

 

또한, 외롭게 홀로 포스팅되어 있는 저의 블로그에 너무나도 좋은 말씀으로 활기를 불어넣어 주신 mobizen님과 류한석 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만든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리플이 하나도 없어서 조금 우울(?)하고 그랬는데 기운이 나네요..^^

어제 모바일 웹 2.0 포럼에서 주최하는 제 6 MWAC(Mobile Web Application Camp)에 참석했었다. 주제는 요즘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그래서 인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고 내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켓 플레이스였고, 이와 관련해서 다양한 패널들이 나와 발표하고 마지막에는 토의를 하는 방식이었다. MWAC에는 처음 참석해본 것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낯설지는 않았고 굉장히 유명한 블로거님들과 같은 공간에서 그 분들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흥분(?)되는 그런 자리였던 것 같다. 또한 이번 주제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켓이라는 점에서 내가 그 동안 혼자서 찾아보고 느낀 점들에 대해 다른 분들의 의견과 비교해볼 수 있는 자리여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6차 MWAC 개요
일시 및 장소
일시(When): 2008 11 19() 오후100~오후6시
장소(Location): 서울 SKT 그린빌딩 20층 회의실
주최 (Organizer)/주관: Mobile Web 2.0 Forum
후원 (Sponsors) : SK텔레콤,  TTA 모바일 웹 실무반(WG6051)
주제 (Subject) : Mobile Application Marketplace, developer network, ecosystem and future - AppStore, Android market, Skymarket

 

프로그램 안내

13:00 ~ 13:05 : 인삿말 (TTA WG6051 의장)

13:05 ~ 13:10 : 환영사 (응용WG의장)

13:10 ~ 13:40 : 참석자 인사 및 명함 교환

13:40 ~ 14:10 : 모바일 마켓플레이스가 시사하는 가치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류한석 소장)

14:10 ~ 14:30 : App store 현황과 시사점 분석 (LG-CNS 황병선 차장)

14:30 ~ 15:00 : LG전자 개발자 네트워크와 생태계 (LG전자 MC연구소 김도년 부장)

15:00 ~ 15:20 : 휴식

15:20 ~ 15:40 : 차세대 Windows Mobile 생태계 전략과 마켓 플레이스 (한국 Microsoft 서진호 차장)  

15:40 ~ 16:00 : 이통사가 바라본 모바일 마켓플레이스 (SKT 이순호 매니저)

16:00 ~ 16:20 : iPhone 어플 개발사례 및 AppStore 등록 프로세스 (네무스텍 이승민 이사) 

16:20 ~ 16:30 : 아이폰 앱스토어 기반 사업화 전략 소개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

16:30 ~ 16:40 : Mobile Web 2.0 Launch-Pad

16:40 ~ 18:00 : 패널 토의 - 패널리스트: 류한석 소장, 황병선 차장, 김도년 부장, 서진호 차장, 이승민 이사

18:00 ~ 18:05 : 폐회


발표된 내용을 모두 리뷰해볼까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은 관계로 하루에 하나씩 담아 볼까 한다.

1. 모바일 마켓플레이스가 시사하는 가치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류한석 소장)

첫번째 발표는 소프트뱅크 미디어랩의 류한석 소장님께서 해주셨고 굉장히 열정적으로 발표해주셨던 것으로 기억에 남는다. 발표해주셨던 주요 내용은

-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보급율이 상승하고 있음
- 2015년에는 스마트폰 보급율이 피쳐폰 보급율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일본에서는 현재 제1의 인터넷 접속 머신이 휴대폰임.
- 스마트폰에 향후 제1의 인터넷 접속 머신이 될 것이다.
- 스마트폰 보급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저가격 대의 스마트폰 출시가 중요함 (가격을 강조)

- 현재 휴대폰(이동통신) 시장은 PC 시장이 걸어온 역사와 유사한 형태로 흘러가고 있음.

 

이런 저런 얘기들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 가장 머리에 남는 것은 앞으로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을 위주로 발전할 것이며, PC시장의 발전사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될 것이고, 그래서 각 플레이어들이 이에 대비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고, 향후 이동통신시장을 예측해 보면


- 이동통신사는 ISP형태로 지금 보다는 그 영향력이 줄어 들 것임.

- MS가 현재 PC 운영체제 시장에서 강력한 파워를 지니고 있듯이 모바일 시장에서도
  MS를 비롯한 심비안, 구글 등 플랫폼 업체들이 앞으로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임.
- 현재의 거대 휴대폰 제조사들은 IBM PC시장에서 물러난 것과 같은 전처를 밟기 전에
  대책을 간구해야 함.
- CP는 더욱 다양하고 획기적인 어플리케이션, 콘텐츠 등을 잘 만들면 됨.

 

그리고 앱스토어 같은 모바일 마켓 플레이스가 시사하는 바로는 앱스토어 자체가 가지는 큰 의미는 없고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게 되면 예전의 보물섬, 마이폴더넷과 같은 자료실 업체가 한 때 호황을 누렸다가 사라졌듯이 수그러들 것이라는 것이다결국, 모바일 마켓 플레이스가 가지는 의미가 큰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억울한 의 입장에서 사업을 진행하던 개발사들이 이제는 누구의 을의 입장이 아닌 독립적인 주체로 사업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리한 내용에서 왜곡된 바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다..내가 듣고 느낀 바를 적은 거니깐..^^;

※ 발표자료가 나오면 더욱 자세하게 재작성을 해보아야겠다.

  • mobizen 2008.11.21 00:19

    전 개인적으로 생각이 몇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 스마트폰의 상승과 그에 따른 무선 인터넷의 기회요인이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 전화기보다 보급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은 어느 리서치기관 자료에서 없습니다. 40%라고 이야기 하는 보고서는 있습니다만, 그 또한 공감이 안갑니다.

    - 스마트폰이 향후 1위 인터넷 접속 머신이 된다는 것은 PC 시장의 휴대성의 발전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향적인 접근이며, 예전 PDA가 처음 나왔을 때 하는 소리와 동일한 것 같습니다.

    - 파워가 될 플랫폼 업체들을 OS 플랫폼으로 언급을 했는데 미디어 플랫폼 업체가 헤게모니를 가지게 될 것 입니다.

    - CP가 어플리케이션과 컨텐츠를 잘 만들면 되지만 어떤 CP냐가 중요하겠죠. 무선 CP인지? 일반 CP인지..

    ^^

    • 붉은낙타 2008.11.21 09:57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저도 곰곰히 더 많은 생각들을 해봐야겠네요~;;

    • 류한석 2008.11.22 22:28

      발표를 했던 사람으로서 코멘트를 남겨요~

      1. 2015년 스마트폰 > 일반폰 예측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수년전부터 계속 2배씩 성장하고 있고, 향후에도 그럴 것이라는 가정 하에 나온 예측입니다.

      그리고 이미 이 내용은 일부 언론에서도 언급된 내용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50&aid=0000011943

      mobizen님께서는 아마도 제 강의를 듣지 못하신 거 같은데요, 후기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저는 스마트폰이 제1의 인터넷머신이 되기 위한 전제조건과 변수들에 대해 충분히 피력했습니다.

      2. 전, PC 산업의 경우처럼 스마트폰에서도 OS 업체와 킬러앱 업체(두 업체가 동일한 업체일 가능성이 큼)가 헤게모니를 가질 것으로 봅니다.

      3. 그리고 저는 CP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습니다. 위젯, 웹 소프트웨어, 설치형 소프트웨어 업체라는 표현과 그들의 역할의 중요성 및 사업 기회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기를 바라고, 그것이 산업(이통사와 제조사를 제외한)과 소비자 전체에게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붉은낙타 2008.11.24 11:41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후기를 작성하면서 크게 왜곡한 것은 아닌지 더욱 조심스러워지네요..^^;

      저는 스마트폰이 향후 휴대폰을 능가하는...아니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차츰 교체되어 더 이상 현재와 같은 휴대폰은 시장에서 사라질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변화의 시작은 사용자의 편리성 향상이라고 생각합니다.사용자가 스마트폰(H/W)과 이와 상응하는 컨텐츠, 서비스 등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을 때 이러한 변화, 발전이 가능하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업자들도 기술, 기능의 발전도 좋지만 우선 목적이 사용자에게 맞춰져야 한다고 봅니다. 모든 기술의 발전은 사람을 위한 것일테니까요..^^

    • mobizen 2008.11.25 01:27

      1. 기사를 보아도 역시나 50%를 넘는다는 이야기는 없군요. 강의는 안들었습니다만, 소장님 블로그에서 평소에 항상 하시던 말씀인 것 같네요.

      2. 미래의 예측은 누구나 다르니깐요. 다만 OS 플랫폼 업체가 동일한 업체가 가능성이 크다는 것에는 적어도 현재의 상황으로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MS, 구글, Apple이 미디어 플랫폼 회사라고 할 수 있을까요?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해야 할 수도 있겠군요. 그 정의조차도 다 다를테니깐..

      3. 주인장이신 붉은 낙타님께서 CP라고 적으신 내용이 크게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발표자께서는 좀더 넓은 의미로 말씀하셨겠지만 받아드리는 사람의 입장이 CP면 그 부분만 해석이 되는 것이니깐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코멘트를 한거고...


      주인장님 허락없이 너무 댓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사람마다 관점이 틀리고, 또 정작 그 시간이 되어도 평가는 또 각자의 입장에서 하게 되는 것이니깐요...
      중요한 것은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가 나오고 그로 인해 연구와 발전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 붉은낙타 2008.11.25 10:52

      죄송하시다니요~아닙니다. 저에게는 영광일 따름 입니다.^^

      제 생각에는 저희가 신이 아닌 이상 정확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 같고 누가 옳다 그르다를 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어떤 것이 제대로된 올바른 방향인지를 한번 더 고민해볼 수는 있지 않을까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의견 부탁 드리겠습니다.^^

오늘 전자신문 기사 중에서 모바일 웹 표준화 사업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기사보기]
내용인즉슨, 국내 웹사이트들은 ActiveX 며 플래시의 남발로 인해 휴대폰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웹사이트를 제대로 보기가 어려워 이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했고, 거의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다는 얘기다.

나름 잘 짜여진 각본인 것 같기는 하나....약간 삐딱하게 볼까 하는데...
앞서 얘기가 나왔듯이 우리나라 웹사이트들은 ActiveX 및 플래시 등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99.9%가 MS의 익스플로러에 맞춰져 개발된 것으로 본다.

그렇다고 이게 웹사이트 개발자들이 표준에 맞춰서 잘 만들면 해결되는 것일까?
우리나라 PC 사용자의 99.9%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한다고 본다. 구체적인 통계자료는 어찌되는지 좀 살펴봐야겠지만 세계적으로 보아도 웹브라우저 시장의 80%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라고 한다. 그리고 분명 MS가 완전 지배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는 이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일 것임은 분명하다.

문제는 현재의 웹사이트가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완벽히 돌아각지 않는 것이 아니라
왜 우리나라 웹사이트들이 익스플로러 위주의 웹사이트들을 만들게 되었느냐가 아닐까 한다.

자본주의에 의거 이윤을 추구해야만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웹사이트 자체는 어찌보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사업 수단의 일종이다. 단순히 재미를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고 유지하고 홍보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보고...(개인 웹사이트 또한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성이 있기 때문에....)
따라서 국내 기업체들은 최소의 자본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익스플로어에 맞춰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다른 웹 브라우저는 특별히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휴대폰에 있는 웹 브라우저는 익스플로러가 아니다. (LG 오즈 전용폰의 웹 브라우저는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6.0이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된 웹사이트가 휴대폰의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서 잘 안돌아간다고 모바일 웹의 표준을 만들어 적용시키겠다고 한다는 발상 자체가 핵심을 벗어난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웹브라우저는 익스플로러 말고도 구글의 크롬, 애플의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국내 웹사이트들은 익스플로러 외에 다른 브라우저들은 그리 고려하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중점적인 고려 대상이 되고 있는 익스플로러에서도 버전 업그레이드 시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 이 때문에 간혹 난리(?)가 나기도 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8 버전에서 ActiveX의 지원문제로 인해 현재 정부, 금융권 등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고심 중이라는 얘기가 있다.)

아무튼 내 생각은 모바일 웹 표준이 문제가 아니다.
웹 표준이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이 국내 PC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굳이 표준을 지키지 않아도 상관없을 것이다. 모바일 웹사이트는 어차피 PC와 휴대폰의 해상도 차제가 다르고 UX조차 다르니 원래부터 다르게 만들면 된다. 가장 많이 탑재되는 브라우저에 맞추어서....(뭐...향후 국내 모바일 웹 브라우저도 익스플로러가 가장 많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왜 굳이 돈을 들여 모바일 웹 표준을 만드는지...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
웹 표준도 안지키는 나라에서....그리고 그럴 필요도 없는 나라에서...



맨날 딴지만
거는 붉은낙타
2008년 1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