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Windows Mobile 생태계 전략과 마켓 플레이스 (한국 Microsoft 서진호 차장)

4번째 발표는 MS 서진호 차장님께서 해주셨는데 이분도 참 말씀을 잘하셨던 것 같다. 굉장히 부드러운 음성과 여유로운 어투로 하지만 요점은 명확하고 알기 쉽게 말씀을 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발표 자료의 내용은 주로 MS Windows Mobile의 향후 발전 방향, 컨셉 등 제품에 대한 내용과 몇 가지 개인적인 의견을 발표해 주셨는데, 윈도우 모바일 내용 중에서 기억이 남는 건 라이브 서비스 인테그레이션(Live Sevice Integration)’ 이라고 하는 것으로 향후 개인이 사용하는 데이터들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은 요즘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내용이었고,  애플의 Mobile me와 같은 식의 서비스가 아닌가 한다. 서 차장님의 개인적인 의견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어플리케이션 마켓 플레이스가 생겨남에 따라 국내 솔루션 업체들이 국내가 아닌 글로벌화 되면 좋겠다는 것으로 국내 WIPI용 컨텐츠가 굉장히 훌륭하기 때문에 외국에서도 다들 Great 하다고 한다. 따라서 국내 컨텐츠 개발 업체들은 WIPI 용으로만 개발하지 말고 타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갖추고 글로벌 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이동통신시장이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의 물결이 콘텐츠, 어플리케이션 개발사에게는 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이유는, 기존의 이동통신사업자들은 가입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든가, 경제적인 부분에서 혜택을 주는 방법을 택했었는데, 이 때문에 CPS/W 개발사들은 이동통신사의 구미에 맞는 형태로 개발을 해야 했고 이래저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플랫폼 개발업체들은 약간 다른 것이, 이들의 1차적인 목적은 더 많은 단말에 자신들의 플랫폼이 설치되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야 한다는 요소가 필수지만아무튼 1차적으로 단말제조사에서 많이 탑재해주기를 바랄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요인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 중의 한가지가 바로 다양한 S/W 인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플랫폼 개발업체에서 S/W를 만들어 낸다 해도 거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당연 비용도 적지 않게 들어갈 것이다.) 그런데 더욱 다양한 S/W를 개발하는 것에 대해 눈을 외부로 돌려 개발 비용도 줄이고, 다양성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 어플리케이션 마켓 플레이스 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플랫폼 개발사에서는 이러한 마켓 플레이스 서비스를 계속해서 가져갈 수 밖에 없을 것이며, 플랫폼 개발사뿐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플랫폼 개발사에서는 손해 볼 것이 없다. 어차피 돈 벌려고 뛰어든 사업은 아니니깐…)

 

어쨌든, CP 입장에서 보면 개발 비용 대비 이익에 대해 따져봐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다양한 콘텐츠 즉 상품의 확보는 필수적일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