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바일 웹 2.0 포럼에서 주최하는 제 6 MWAC(Mobile Web Application Camp)에 참석했었다. 주제는 요즘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그래서 인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고 내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켓 플레이스였고, 이와 관련해서 다양한 패널들이 나와 발표하고 마지막에는 토의를 하는 방식이었다. MWAC에는 처음 참석해본 것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낯설지는 않았고 굉장히 유명한 블로거님들과 같은 공간에서 그 분들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흥분(?)되는 그런 자리였던 것 같다. 또한 이번 주제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켓이라는 점에서 내가 그 동안 혼자서 찾아보고 느낀 점들에 대해 다른 분들의 의견과 비교해볼 수 있는 자리여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6차 MWAC 개요
일시 및 장소
일시(When): 2008 11 19() 오후100~오후6시
장소(Location): 서울 SKT 그린빌딩 20층 회의실
주최 (Organizer)/주관: Mobile Web 2.0 Forum
후원 (Sponsors) : SK텔레콤,  TTA 모바일 웹 실무반(WG6051)
주제 (Subject) : Mobile Application Marketplace, developer network, ecosystem and future - AppStore, Android market, Skymarket

 

프로그램 안내

13:00 ~ 13:05 : 인삿말 (TTA WG6051 의장)

13:05 ~ 13:10 : 환영사 (응용WG의장)

13:10 ~ 13:40 : 참석자 인사 및 명함 교환

13:40 ~ 14:10 : 모바일 마켓플레이스가 시사하는 가치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류한석 소장)

14:10 ~ 14:30 : App store 현황과 시사점 분석 (LG-CNS 황병선 차장)

14:30 ~ 15:00 : LG전자 개발자 네트워크와 생태계 (LG전자 MC연구소 김도년 부장)

15:00 ~ 15:20 : 휴식

15:20 ~ 15:40 : 차세대 Windows Mobile 생태계 전략과 마켓 플레이스 (한국 Microsoft 서진호 차장)  

15:40 ~ 16:00 : 이통사가 바라본 모바일 마켓플레이스 (SKT 이순호 매니저)

16:00 ~ 16:20 : iPhone 어플 개발사례 및 AppStore 등록 프로세스 (네무스텍 이승민 이사) 

16:20 ~ 16:30 : 아이폰 앱스토어 기반 사업화 전략 소개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

16:30 ~ 16:40 : Mobile Web 2.0 Launch-Pad

16:40 ~ 18:00 : 패널 토의 - 패널리스트: 류한석 소장, 황병선 차장, 김도년 부장, 서진호 차장, 이승민 이사

18:00 ~ 18:05 : 폐회


발표된 내용을 모두 리뷰해볼까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은 관계로 하루에 하나씩 담아 볼까 한다.

1. 모바일 마켓플레이스가 시사하는 가치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류한석 소장)

첫번째 발표는 소프트뱅크 미디어랩의 류한석 소장님께서 해주셨고 굉장히 열정적으로 발표해주셨던 것으로 기억에 남는다. 발표해주셨던 주요 내용은

-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보급율이 상승하고 있음
- 2015년에는 스마트폰 보급율이 피쳐폰 보급율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일본에서는 현재 제1의 인터넷 접속 머신이 휴대폰임.
- 스마트폰에 향후 제1의 인터넷 접속 머신이 될 것이다.
- 스마트폰 보급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저가격 대의 스마트폰 출시가 중요함 (가격을 강조)

- 현재 휴대폰(이동통신) 시장은 PC 시장이 걸어온 역사와 유사한 형태로 흘러가고 있음.

 

이런 저런 얘기들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 가장 머리에 남는 것은 앞으로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을 위주로 발전할 것이며, PC시장의 발전사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될 것이고, 그래서 각 플레이어들이 이에 대비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고, 향후 이동통신시장을 예측해 보면


- 이동통신사는 ISP형태로 지금 보다는 그 영향력이 줄어 들 것임.

- MS가 현재 PC 운영체제 시장에서 강력한 파워를 지니고 있듯이 모바일 시장에서도
  MS를 비롯한 심비안, 구글 등 플랫폼 업체들이 앞으로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임.
- 현재의 거대 휴대폰 제조사들은 IBM PC시장에서 물러난 것과 같은 전처를 밟기 전에
  대책을 간구해야 함.
- CP는 더욱 다양하고 획기적인 어플리케이션, 콘텐츠 등을 잘 만들면 됨.

 

그리고 앱스토어 같은 모바일 마켓 플레이스가 시사하는 바로는 앱스토어 자체가 가지는 큰 의미는 없고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게 되면 예전의 보물섬, 마이폴더넷과 같은 자료실 업체가 한 때 호황을 누렸다가 사라졌듯이 수그러들 것이라는 것이다결국, 모바일 마켓 플레이스가 가지는 의미가 큰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억울한 의 입장에서 사업을 진행하던 개발사들이 이제는 누구의 을의 입장이 아닌 독립적인 주체로 사업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리한 내용에서 왜곡된 바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다..내가 듣고 느낀 바를 적은 거니깐..^^;

※ 발표자료가 나오면 더욱 자세하게 재작성을 해보아야겠다.

  • mobizen 2008.11.21 00:19

    전 개인적으로 생각이 몇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 스마트폰의 상승과 그에 따른 무선 인터넷의 기회요인이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 전화기보다 보급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은 어느 리서치기관 자료에서 없습니다. 40%라고 이야기 하는 보고서는 있습니다만, 그 또한 공감이 안갑니다.

    - 스마트폰이 향후 1위 인터넷 접속 머신이 된다는 것은 PC 시장의 휴대성의 발전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향적인 접근이며, 예전 PDA가 처음 나왔을 때 하는 소리와 동일한 것 같습니다.

    - 파워가 될 플랫폼 업체들을 OS 플랫폼으로 언급을 했는데 미디어 플랫폼 업체가 헤게모니를 가지게 될 것 입니다.

    - CP가 어플리케이션과 컨텐츠를 잘 만들면 되지만 어떤 CP냐가 중요하겠죠. 무선 CP인지? 일반 CP인지..

    ^^

    • 붉은낙타 2008.11.21 09:57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저도 곰곰히 더 많은 생각들을 해봐야겠네요~;;

    • 류한석 2008.11.22 22:28

      발표를 했던 사람으로서 코멘트를 남겨요~

      1. 2015년 스마트폰 > 일반폰 예측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수년전부터 계속 2배씩 성장하고 있고, 향후에도 그럴 것이라는 가정 하에 나온 예측입니다.

      그리고 이미 이 내용은 일부 언론에서도 언급된 내용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50&aid=0000011943

      mobizen님께서는 아마도 제 강의를 듣지 못하신 거 같은데요, 후기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저는 스마트폰이 제1의 인터넷머신이 되기 위한 전제조건과 변수들에 대해 충분히 피력했습니다.

      2. 전, PC 산업의 경우처럼 스마트폰에서도 OS 업체와 킬러앱 업체(두 업체가 동일한 업체일 가능성이 큼)가 헤게모니를 가질 것으로 봅니다.

      3. 그리고 저는 CP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습니다. 위젯, 웹 소프트웨어, 설치형 소프트웨어 업체라는 표현과 그들의 역할의 중요성 및 사업 기회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기를 바라고, 그것이 산업(이통사와 제조사를 제외한)과 소비자 전체에게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붉은낙타 2008.11.24 11:41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후기를 작성하면서 크게 왜곡한 것은 아닌지 더욱 조심스러워지네요..^^;

      저는 스마트폰이 향후 휴대폰을 능가하는...아니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차츰 교체되어 더 이상 현재와 같은 휴대폰은 시장에서 사라질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변화의 시작은 사용자의 편리성 향상이라고 생각합니다.사용자가 스마트폰(H/W)과 이와 상응하는 컨텐츠, 서비스 등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을 때 이러한 변화, 발전이 가능하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업자들도 기술, 기능의 발전도 좋지만 우선 목적이 사용자에게 맞춰져야 한다고 봅니다. 모든 기술의 발전은 사람을 위한 것일테니까요..^^

    • mobizen 2008.11.25 01:27

      1. 기사를 보아도 역시나 50%를 넘는다는 이야기는 없군요. 강의는 안들었습니다만, 소장님 블로그에서 평소에 항상 하시던 말씀인 것 같네요.

      2. 미래의 예측은 누구나 다르니깐요. 다만 OS 플랫폼 업체가 동일한 업체가 가능성이 크다는 것에는 적어도 현재의 상황으로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MS, 구글, Apple이 미디어 플랫폼 회사라고 할 수 있을까요?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해야 할 수도 있겠군요. 그 정의조차도 다 다를테니깐..

      3. 주인장이신 붉은 낙타님께서 CP라고 적으신 내용이 크게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발표자께서는 좀더 넓은 의미로 말씀하셨겠지만 받아드리는 사람의 입장이 CP면 그 부분만 해석이 되는 것이니깐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코멘트를 한거고...


      주인장님 허락없이 너무 댓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사람마다 관점이 틀리고, 또 정작 그 시간이 되어도 평가는 또 각자의 입장에서 하게 되는 것이니깐요...
      중요한 것은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가 나오고 그로 인해 연구와 발전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 붉은낙타 2008.11.25 10:52

      죄송하시다니요~아닙니다. 저에게는 영광일 따름 입니다.^^

      제 생각에는 저희가 신이 아닌 이상 정확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 같고 누가 옳다 그르다를 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어떤 것이 제대로된 올바른 방향인지를 한번 더 고민해볼 수는 있지 않을까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의견 부탁 드리겠습니다.^^